이지스함 5척 동해 집결…북한 동향 주시

입력 2009.03.27 (07:10) 수정 2009.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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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해, 우리 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동해에서 정보 수집활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해에만 한미일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 무수단리 기지를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곧 동해로 급파돼 북한의 로켓발사 과정을 감시추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춘 7천 6백톤급 세종대왕함은 주변 천 킬로미 이내의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냅니다.

이지스함 한대면 한반도 전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동해 상에는 이미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채피호 등 미국의 이지스함 두 척과 일본의 이지스함 두 척이 활동중이고 세종대왕함까지 가세하면 모두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게 됩니다.

미국과의 정보 공조가 이뤄지면 1분 이내에 발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철벽 감시 체계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한 대응팀을 구성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 "우리군은 이와 관련해서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준비와 모든 활동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처럼 인공위성을 쏘더라도 유엔 결의안 위반이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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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스함 5척 동해 집결…북한 동향 주시
    • 입력 2009-03-27 06:04:44
    • 수정2009-03-27 0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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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해, 우리 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동해에서 정보 수집활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해에만 한미일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 무수단리 기지를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곧 동해로 급파돼 북한의 로켓발사 과정을 감시추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춘 7천 6백톤급 세종대왕함은 주변 천 킬로미 이내의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냅니다. 이지스함 한대면 한반도 전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동해 상에는 이미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채피호 등 미국의 이지스함 두 척과 일본의 이지스함 두 척이 활동중이고 세종대왕함까지 가세하면 모두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게 됩니다. 미국과의 정보 공조가 이뤄지면 1분 이내에 발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철벽 감시 체계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한 대응팀을 구성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 "우리군은 이와 관련해서 확고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준비와 모든 활동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처럼 인공위성을 쏘더라도 유엔 결의안 위반이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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