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고임금·저효율 개선해야”

입력 2009.03.27 (07:10) 수정 2009.03.27 (0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에 맞춰 자동차 업계의 고임금 저효율 생산성을 강력히 질타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자동차 산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고 1,2차 벤더들은 자동차 산업 위축으로 더 큰 영향을 받고...."

이 대통령은 그러나 자동차 노사의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고임금 저생산성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종업원 1인 생산량이 65대인데 우리 업체는 15대에 불과하다.

현대 자동차의 평균 임금이 미국 앨라배마 현지공장보다 높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낮다, 우리 임금의 몇분의 1에 불과한 중국 업체가 우리보다 생산성이 높다는 사례들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율이 내려갈 때의 경쟁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자동차 노사가 특단의 자구책을 공동으로 발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선 자구노력, 후 정부지원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이 보호 무역을 배격하는 세계 무역기구의 규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고임금·저효율 개선해야”
    • 입력 2009-03-27 06:19:15
    • 수정2009-03-27 08:38: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에 맞춰 자동차 업계의 고임금 저효율 생산성을 강력히 질타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자동차 산업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고 1,2차 벤더들은 자동차 산업 위축으로 더 큰 영향을 받고...." 이 대통령은 그러나 자동차 노사의 고통분담과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고임금 저생산성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종업원 1인 생산량이 65대인데 우리 업체는 15대에 불과하다. 현대 자동차의 평균 임금이 미국 앨라배마 현지공장보다 높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낮다, 우리 임금의 몇분의 1에 불과한 중국 업체가 우리보다 생산성이 높다는 사례들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율이 내려갈 때의 경쟁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자동차 노사가 특단의 자구책을 공동으로 발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선 자구노력, 후 정부지원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이 보호 무역을 배격하는 세계 무역기구의 규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