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원 증설…“경제교류 물꼬 튼다”

입력 2009.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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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에 있는 한국문화원들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한국문화원 현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한국문화센터로서 문화원이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데도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중심도로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이 전체 면적 천 백㎡ 규모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문화역사관과 전시실을 갖추고, 종이공예 등 체험강좌도 진행합니다.

<인터뷰>알렉산더(러시아 사진작가) : "한국 전통춤과 음악 등에 관심이 많은데 공연을 자주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올가(러시아 여성화가협회 대표) : "한국문화원과 공동전시나 경험을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문화원이 한국의 혼을 담아 문화교류에 앞장 서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유인촌(문화부 장관) :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서 또 새로운 우리 문화가 만들어지는 장소잖아요. 그런 문화발전소같은 역할이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부는 올해 폴란드와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에 한국문화원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2012년까지 모두 30여개로 한국문화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자원외교에 맞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문화원이 `코리어센터'로서 문화예술과 IT, 관광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해외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전파를 통해 경제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도 보다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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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문화원 증설…“경제교류 물꼬 튼다”
    • 입력 2009-03-27 09:54:17
    930뉴스
<앵커 멘트> 해외에 있는 한국문화원들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한국문화원 현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한국문화센터로서 문화원이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데도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중심도로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이 전체 면적 천 백㎡ 규모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문화역사관과 전시실을 갖추고, 종이공예 등 체험강좌도 진행합니다. <인터뷰>알렉산더(러시아 사진작가) : "한국 전통춤과 음악 등에 관심이 많은데 공연을 자주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올가(러시아 여성화가협회 대표) : "한국문화원과 공동전시나 경험을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문화원이 한국의 혼을 담아 문화교류에 앞장 서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유인촌(문화부 장관) : "우리 문화를 소개하면서 또 새로운 우리 문화가 만들어지는 장소잖아요. 그런 문화발전소같은 역할이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부는 올해 폴란드와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에 한국문화원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2012년까지 모두 30여개로 한국문화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자원외교에 맞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문화원이 `코리어센터'로서 문화예술과 IT, 관광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해외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 전파를 통해 경제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도 보다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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