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시국…민주주의 파괴 음모”

입력 2009.03.27 (10:00) 수정 2009.03.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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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른 바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정치권 수사와 언론인 체포 등과 관련해, 지금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맞닥뜨린 상황은 4월 재보선 승리를 겨냥한 정권의 표적사정, 야탕탄압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견제와 균형을 부정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 음모는 제1야당이 절대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국면으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주선 최고위원은 '박연차 리스트'가 판도라의 상자로 보이는데 검찰과 정권이 취향에 맞춰 수사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특별검사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영민 대변인은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혹은 국정조사 도입에 대한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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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비상시국…민주주의 파괴 음모”
    • 입력 2009-03-27 10:00:40
    • 수정2009-03-27 13:48:09
    정치
민주당은 이른 바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정치권 수사와 언론인 체포 등과 관련해, 지금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맞닥뜨린 상황은 4월 재보선 승리를 겨냥한 정권의 표적사정, 야탕탄압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 기본원리인 견제와 균형을 부정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파괴 음모는 제1야당이 절대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국면으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주선 최고위원은 '박연차 리스트'가 판도라의 상자로 보이는데 검찰과 정권이 취향에 맞춰 수사대상을 선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특별검사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영민 대변인은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혹은 국정조사 도입에 대한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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