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번엔 꿈의 200점 돌파!

입력 2009.03.28 (13:39) 수정 2009.03.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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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으로 1위에 오른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을 획득, 자신이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72.24점)을 50여 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제 김연아의 목표는 29일 오전에 치러질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2007년 그랑프리 5차 대회 '러시아컵'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133.70점)을 깨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김연아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채점제(뉴저징시스템)가 도입된 2002-2003 시즌 이후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대를 돌파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자 싱글에서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회 NKH 트로피에서 세운 199.52점이 역대 최고점이다. 김연아의 최고점은 197.20점이다.
김연아는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2년 전 도쿄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세웠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라며 "지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잘하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최고점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200점 달성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날 경기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점수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연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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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이번엔 꿈의 200점 돌파!
    • 입력 2009-03-28 13:39:30
    • 수정2009-03-28 15:52:00
    연합뉴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으로 1위에 오른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을 획득, 자신이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72.24점)을 50여 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제 김연아의 목표는 29일 오전에 치러질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2007년 그랑프리 5차 대회 '러시아컵'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점(133.70점)을 깨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김연아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채점제(뉴저징시스템)가 도입된 2002-2003 시즌 이후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대를 돌파하게 된다. 지금까지 여자 싱글에서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회 NKH 트로피에서 세운 199.52점이 역대 최고점이다. 김연아의 최고점은 197.20점이다. 김연아는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2년 전 도쿄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을 세웠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라며 "지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잘하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최고점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200점 달성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날 경기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점수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연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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