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IA 제압 ‘시범경기 6연승’ 질주

입력 2009.03.28 (17:08) 수정 2009.03.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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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면서 2위를 지켰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베네수엘라전 승리의 일등공신인 KIA 윤석민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골라냈을 뿐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0-1로 뒤지던 6회 말 1사 2,3루에서 안치용이 상대투수 이범석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광삼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동수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하면서 3-1로 역전시켰다.
LG는 7회 초 2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말 2사 3루 찬스에서 박경수가 중견수 앞 안타로 1점을 더하면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4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로 땅볼 8개, 삼진 3개, 뜬공 1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하나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피칭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10연승을 달리던 롯데를 7-3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0-2로 뒤진 3회 초 안타 두 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우중간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5회에도 볼넷 2개와 안타 두 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면서 이겼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4.1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로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WBC에서 활약을 펼쳤던 롯데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강민호와 박기혁은 각각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문학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0-1로 뒤진 6회 초 WBC 올스타에 뽑힌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때리고 7회에도 상대팀 실책과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대전구장에서는 히어로즈가 한화를 8-5로 물리쳤다. 브룸바와 오재일은 2타점씩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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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KIA 제압 ‘시범경기 6연승’ 질주
    • 입력 2009-03-28 17:08:25
    • 수정2009-03-28 19:31:28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면서 2위를 지켰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베네수엘라전 승리의 일등공신인 KIA 윤석민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골라냈을 뿐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0-1로 뒤지던 6회 말 1사 2,3루에서 안치용이 상대투수 이범석의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광삼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동수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하면서 3-1로 역전시켰다. LG는 7회 초 2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말 2사 3루 찬스에서 박경수가 중견수 앞 안타로 1점을 더하면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4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로 땅볼 8개, 삼진 3개, 뜬공 1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하나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피칭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10연승을 달리던 롯데를 7-3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0-2로 뒤진 3회 초 안타 두 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양준혁이 우중간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5회에도 볼넷 2개와 안타 두 개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면서 이겼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4.1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로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WBC에서 활약을 펼쳤던 롯데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강민호와 박기혁은 각각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문학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0-1로 뒤진 6회 초 WBC 올스타에 뽑힌 김현수가 솔로 홈런을 때리고 7회에도 상대팀 실책과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대전구장에서는 히어로즈가 한화를 8-5로 물리쳤다. 브룸바와 오재일은 2타점씩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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