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감독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

입력 2009.03.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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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07년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선수를 소집했지만 75% 정도가 A매치에 처음 뛰는 선수들이다. 새롭게 만들어가는 리빌딩 과정이다. 오늘 뛴 우리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다"
라디 스와디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인터뷰에 응했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와디 감독은 "해외파 3명이 포함돼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이라크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젊고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2007년 아시안컵 때 준결승 상대였던 한국에 승부차기 대결 끝에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전력이 약화해 월드컵 3차 예선에선 카타르에 밀린 3위에 그쳐 최종예선에 나오지 못했다.
스와디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한국이 주도를 당하기도 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여러 가지 방향으로 좋은 시도를 많이 했다. 11번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전쟁의 참화 속에 훈련해야 하는 악조건에 대해 "지금은 이라크 상황이 호전됐다. 바그다드에서 소집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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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감독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
    • 입력 2009-03-28 21:46:10
    연합뉴스
"우리는 2007년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선수를 소집했지만 75% 정도가 A매치에 처음 뛰는 선수들이다. 새롭게 만들어가는 리빌딩 과정이다. 오늘 뛴 우리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싶다" 라디 스와디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인터뷰에 응했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와디 감독은 "해외파 3명이 포함돼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이라크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젊고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2007년 아시안컵 때 준결승 상대였던 한국에 승부차기 대결 끝에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전력이 약화해 월드컵 3차 예선에선 카타르에 밀린 3위에 그쳐 최종예선에 나오지 못했다. 스와디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한국이 주도를 당하기도 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여러 가지 방향으로 좋은 시도를 많이 했다. 11번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전쟁의 참화 속에 훈련해야 하는 악조건에 대해 "지금은 이라크 상황이 호전됐다. 바그다드에서 소집해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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