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00점 돌파…새 역사 썼다

입력 2009.03.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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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는 피겨후진국의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선수에게 거대한 벽과 같던 200점까지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20년간 여자 피겨 금메달은 미국과 구소련 일본과 중국등 피겨 4대 강국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채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의 공통점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인데 김연아는 월등한 실력으로 기존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시니어에서 뛰는 선수가 10여명에 불과한데다, 변변한 연습 링크도 없는 현실을 딛고 기적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김연아는 이탈리아의 코스트너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플라드(ISU 관계자)

여자 피겨에서 200점을 넘었다는 건 기존 피겨의 기준을 바꿨다는 걸 의미합니다.

200점은 점프와 스핀, 표현력 등 모든 것을 갖춰야만 가능한 점수로 여자에겐 불가능의 영역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점프력과 표현력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피겨계의 속설을 깨뜨렸던 김연아가 200점의 벽까지 무너뜨린 것입니다.

김연아는 이제 한국 피겨를 넘어 세계 피겨의 역사를 바꾼 새로운 슈퍼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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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200점 돌파…새 역사 썼다
    • 입력 2009-03-30 06:1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는 피겨후진국의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선수에게 거대한 벽과 같던 200점까지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20년간 여자 피겨 금메달은 미국과 구소련 일본과 중국등 피겨 4대 강국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채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의 공통점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인데 김연아는 월등한 실력으로 기존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시니어에서 뛰는 선수가 10여명에 불과한데다, 변변한 연습 링크도 없는 현실을 딛고 기적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김연아는 이탈리아의 코스트너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플라드(ISU 관계자) 여자 피겨에서 200점을 넘었다는 건 기존 피겨의 기준을 바꿨다는 걸 의미합니다. 200점은 점프와 스핀, 표현력 등 모든 것을 갖춰야만 가능한 점수로 여자에겐 불가능의 영역으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점프력과 표현력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피겨계의 속설을 깨뜨렸던 김연아가 200점의 벽까지 무너뜨린 것입니다. 김연아는 이제 한국 피겨를 넘어 세계 피겨의 역사를 바꾼 새로운 슈퍼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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