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씨, 접대 인물 소환 임박

입력 2009.03.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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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의 수사대상자 일부가 장자연씨가 접대에 불려나갔던 유흥업소에 장씨와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곧 이들에 대한 직접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상납과 접대 등을 강요한 것으로 경찰 수사선에 오른 인물은 10명.

경찰은 이들중 서너명 이상이 장자연씨와 장씨의 기획사 대표 김모씨와 같은 시간에 같은 업소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씨가 접대를 위해 유흥업소에 출입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뒤, 수사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기록과 대조해 일치하는 사람들을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추가로 확인한뒤, 조만간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그 자리에 있다는 게 입증된 순서대로 우리가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성매매가있느냐 우리가 조사해야될 문제고..."

경찰은 장씨가 김 대표나 접대 대상자들의 강요에 의해 술자리에 불려나왔다면 이들을 강요죄로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대표의 사무실 컴퓨터에서 확보한 김 씨의 개인일정과 로비와의 연관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장씨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씨를 내일쯤 한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일본에 체류중인 김 대표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여권을 쓸모없게 하기 위한 조치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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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장자연 씨, 접대 인물 소환 임박
    • 입력 2009-03-31 0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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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의 수사대상자 일부가 장자연씨가 접대에 불려나갔던 유흥업소에 장씨와 함께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곧 이들에 대한 직접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상납과 접대 등을 강요한 것으로 경찰 수사선에 오른 인물은 10명. 경찰은 이들중 서너명 이상이 장자연씨와 장씨의 기획사 대표 김모씨와 같은 시간에 같은 업소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씨가 접대를 위해 유흥업소에 출입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뒤, 수사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기록과 대조해 일치하는 사람들을 찾아낸 겁니다.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추가로 확인한뒤, 조만간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그 자리에 있다는 게 입증된 순서대로 우리가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성매매가있느냐 우리가 조사해야될 문제고..." 경찰은 장씨가 김 대표나 접대 대상자들의 강요에 의해 술자리에 불려나왔다면 이들을 강요죄로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대표의 사무실 컴퓨터에서 확보한 김 씨의 개인일정과 로비와의 연관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장씨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씨를 내일쯤 한번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일본에 체류중인 김 대표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여권을 쓸모없게 하기 위한 조치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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