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피고소인 직접 조사 통보

입력 2009.03.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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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자연씨 사건 속보입니다.

유가족들이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직접 조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장자연 씨에 대한 접대 강요 혐의 등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고소당한 사람들에게 직접 조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 사실상 도피 중인 장씨 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제외한 3명, 신문사 대표, 금융권 유력인사. 아이티업체 대표 등입니다.

조사를 통보받은 이들은 당장 조사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자연 씨와 술자리에 동석했음을 입증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절차도 곧 마무리 됩니다.

경찰은 어제 장 씨 소속사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해 소속사 대표 김 씨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이명균 : "압색해서 받은 서류는 뭐냐.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거기 포함되어있죠 회사 서류에 보고 있어요 지금..."

경찰은 이와 함께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김 씨의 개인 카드 사용 내역도 입수해 경찰이 접대 장소로 확인한 유흥업소에서 김 씨가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최종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의 요청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오늘 김 씨의 국내 자택으로 여권을 반납하라는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김 씨나 가족이 이를 전달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김 씨는 일주일 뒤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됩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된 언론인 다섯 명은 오늘까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이르면 내일 다시 경찰에 불려나와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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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장자연 피고소인 직접 조사 통보
    • 입력 2009-03-31 21:17:07
    뉴스 9
<앵커 멘트> 장자연씨 사건 속보입니다. 유가족들이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 경찰이, 직접 조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장자연 씨에 대한 접대 강요 혐의 등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고소당한 사람들에게 직접 조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 사실상 도피 중인 장씨 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제외한 3명, 신문사 대표, 금융권 유력인사. 아이티업체 대표 등입니다. 조사를 통보받은 이들은 당장 조사받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자연 씨와 술자리에 동석했음을 입증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절차도 곧 마무리 됩니다. 경찰은 어제 장 씨 소속사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해 소속사 대표 김 씨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이명균 : "압색해서 받은 서류는 뭐냐.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거기 포함되어있죠 회사 서류에 보고 있어요 지금..." 경찰은 이와 함께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김 씨의 개인 카드 사용 내역도 입수해 경찰이 접대 장소로 확인한 유흥업소에서 김 씨가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최종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의 요청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오늘 김 씨의 국내 자택으로 여권을 반납하라는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김 씨나 가족이 이를 전달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김 씨는 일주일 뒤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됩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된 언론인 다섯 명은 오늘까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이르면 내일 다시 경찰에 불려나와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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