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회담 “경제 위기 공동 대처”

입력 2009.04.01 (08:02) 수정 2009.04.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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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런던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일본 정상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런던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런던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의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구체적 실천사항을 이끌어내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보호 무역 방지와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 그리고 부실채권 신속 처리 원칙을 금융회의 합의문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두 나라의 청소년 교류확대를 위해 영국의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우리가 이른시일내 가입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한영 에너지 합작 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위기 공조와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 공동 대응과 한미 FTA 비준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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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정상회담 “경제 위기 공동 대처”
    • 입력 2009-04-01 07:02:40
    • 수정2009-04-01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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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런던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일본 정상과 잇따라 만나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런던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런던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의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구체적 실천사항을 이끌어내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보호 무역 방지와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 그리고 부실채권 신속 처리 원칙을 금융회의 합의문에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두 나라의 청소년 교류확대를 위해 영국의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우리가 이른시일내 가입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한영 에너지 합작 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위기 공조와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 공동 대응과 한미 FTA 비준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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