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왕들의 귀환’ 소식에 술렁

입력 2009.04.01 (08:02) 수정 2009.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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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큐영화 <워낭소리>의 빛나는 선전소식말고는 별다른 희소식이 없던 우리 극장가가 박찬욱,봉준호 두 스타 감독의 귀환 소식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혈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어쩔 수 없는 인간적 욕망에 몸부림칩니다.

파격적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박쥐>입니다.

<인터뷰> 박찬욱('박쥐' 감독) :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한 인간이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거죠."

박쥐는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제작단계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와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괴물로 스타 감독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역시 일본과 프랑스에 선 판매가 확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어머니의 사투를 그린 이 영화는 배우 김혜자씨의 연기 변신이 화젭니다.

<녹취> 봉준호('마더' 감독) : "국민어머니라는 평소 이미지를 벗어나서 파겨적이고 극단적인 변신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AFP 통신은 최근 이 두 영화가 올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동반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두 감독의 귀환으로 침체에 빠진 우리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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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왕들의 귀환’ 소식에 술렁
    • 입력 2009-04-01 07:35:33
    • 수정2009-04-01 08: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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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큐영화 <워낭소리>의 빛나는 선전소식말고는 별다른 희소식이 없던 우리 극장가가 박찬욱,봉준호 두 스타 감독의 귀환 소식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혈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어쩔 수 없는 인간적 욕망에 몸부림칩니다. 파격적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박쥐>입니다. <인터뷰> 박찬욱('박쥐' 감독) :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한 인간이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극복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거죠." 박쥐는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제작단계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와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괴물로 스타 감독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마더>역시 일본과 프랑스에 선 판매가 확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어머니의 사투를 그린 이 영화는 배우 김혜자씨의 연기 변신이 화젭니다. <녹취> 봉준호('마더' 감독) : "국민어머니라는 평소 이미지를 벗어나서 파겨적이고 극단적인 변신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AFP 통신은 최근 이 두 영화가 올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동반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두 감독의 귀환으로 침체에 빠진 우리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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