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발사체 추적장비 배치안해”

입력 2009.04.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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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 시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요격 실험 때 사용했던 탄도 미사일 추적 장비를 현 시점에서는 배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사일 방어 지지 동맹 설립자인 엘리슨 회장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미국의 차별적인 추적 능력 가운데 하나인 추적 장비 SBX가 아직도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슨 회장은 또 SBX가 지난 몇개월 동안 하와이 진주만에 정박중이라면서, 북한 위협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미사일 방어 능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게이츠 장관이 최근 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에 이어 나온 것으로, SBX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국의 요격 의지가 없음을 재확인 시켜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SBX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개발된 레이더로, 지난해 12월, 미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정한 요격 실험에 성공했을 당시 활용했던 핵심 추적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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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北발사체 추적장비 배치안해”
    • 입력 2009-04-01 08:32:46
    국제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 시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요격 실험 때 사용했던 탄도 미사일 추적 장비를 현 시점에서는 배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미사일 방어 지지 동맹 설립자인 엘리슨 회장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탄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미국의 차별적인 추적 능력 가운데 하나인 추적 장비 SBX가 아직도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슨 회장은 또 SBX가 지난 몇개월 동안 하와이 진주만에 정박중이라면서, 북한 위협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미사일 방어 능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게이츠 장관이 최근 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에 이어 나온 것으로, SBX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국의 요격 의지가 없음을 재확인 시켜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SBX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개발된 레이더로, 지난해 12월, 미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가정한 요격 실험에 성공했을 당시 활용했던 핵심 추적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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