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빙상연맹 “아사다도 200점 넘어라”

입력 2009.04.01 (09:03) 수정 2009.04.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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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케이트연맹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난 아사다 마오(19.일본)에게 '200점 돌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일 "일본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아사다에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총점 200점 돌파를 엄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사다와 함께 지난달 31일 귀국한 일본스케이트연맹 이토 히데히토 피겨 부장은 인터뷰에서 "세계 피겨 수준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아사다는 맞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도 200점대를 얻을 힘이 없다면 메달 획득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됐던 아사다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8.09점으로 4위에 그치면서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치른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더구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툴 김연아가 이번 대회 역대 최고점(207.71점)으로 우승하면서 일본연맹은 아사다에게 '200점 돌파'를 요구하고 나서게 됐다.
일본 연맹 측은 아사다의 200점대 진입 문제에 대해 "김연아(19.고려대)가 가진 게 아사다와 다른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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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빙상연맹 “아사다도 200점 넘어라”
    • 입력 2009-04-01 09:03:24
    • 수정2009-04-01 09:05:39
    연합뉴스
일본스케이트연맹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난 아사다 마오(19.일본)에게 '200점 돌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일 "일본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아사다에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총점 200점 돌파를 엄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사다와 함께 지난달 31일 귀국한 일본스케이트연맹 이토 히데히토 피겨 부장은 인터뷰에서 "세계 피겨 수준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아사다는 맞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도 200점대를 얻을 힘이 없다면 메달 획득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됐던 아사다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8.09점으로 4위에 그치면서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치른 대회에서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더구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툴 김연아가 이번 대회 역대 최고점(207.71점)으로 우승하면서 일본연맹은 아사다에게 '200점 돌파'를 요구하고 나서게 됐다. 일본 연맹 측은 아사다의 200점대 진입 문제에 대해 "김연아(19.고려대)가 가진 게 아사다와 다른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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