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vs안젤코, 챔프 해결사 격돌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이 이번 주말 시작되는 가운데 현대와 삼성이 또다시 우승을 놓고 대결합니다.

현대 캐피탈의 박철우와 삼성화재 안젤코,두 간판 공격수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선 안젤코.

뛰어난 탄력과 높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해결사로 성장한 박철우.

삼성과 현대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들이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안젤코는 득점 1위 서브 1위에서 나타나듯 최강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선 이유도,결정적인 순간 안젤코가 제 몫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에게 유난히 약했던 박철우는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블로킹 패턴을 집중 연구한만큼,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철우 : "안젤코가 뛰어난 선수지만 챔피언 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

<인터뷰>안첼코 : "박철우는 좋은 선수이지만,약점을 알고 있다."

박철우와 안젤코의 맞대결은 팀 우승과 직결되는 중요한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