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더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 중진 의원들은 떳떳하다며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박 회장 로비사건 등 '청와대 발 3대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 박근혜 의원계 좌장격인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박 회장과 관련이 없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 "아무 연관없는 국회의원의 후원금 내역을 요구한 것은 저에 대한 상처 입히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의혹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고 있다며 공개수사를 요구했습니다.
허태열 최고위원도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 "부산 선관위가 고액 후원자 명단 확보해간 지 20일 됐다. 정말 일이 있으면 검찰에서 당당히 불러서 얘기를 듣던지.."
두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정의 칼끝이 여당 내에서는 주로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박 회장의 로비사건뿐만아니라 청와대 향응과 제2롯데월드 신축 허가를 '청와대 발 3대 로비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 의지가 있다면 한나라당도 특검요구를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
검찰 수사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며 숨죽이던 정치권이 4월 국회 개회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더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 중진 의원들은 떳떳하다며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박 회장 로비사건 등 '청와대 발 3대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 박근혜 의원계 좌장격인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박 회장과 관련이 없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 "아무 연관없는 국회의원의 후원금 내역을 요구한 것은 저에 대한 상처 입히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의혹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고 있다며 공개수사를 요구했습니다.
허태열 최고위원도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 "부산 선관위가 고액 후원자 명단 확보해간 지 20일 됐다. 정말 일이 있으면 검찰에서 당당히 불러서 얘기를 듣던지.."
두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정의 칼끝이 여당 내에서는 주로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박 회장의 로비사건뿐만아니라 청와대 향응과 제2롯데월드 신축 허가를 '청와대 발 3대 로비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 의지가 있다면 한나라당도 특검요구를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
검찰 수사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며 숨죽이던 정치권이 4월 국회 개회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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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회장 로비 의혹에 ‘떳떳’…’의혹 규명’
-
- 입력 2009-04-02 06:39:34
![](/newsimage2/200904/20090402/1750705.jpg)
<앵커 멘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더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당 중진 의원들은 떳떳하다며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박 회장 로비사건 등 '청와대 발 3대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 박근혜 의원계 좌장격인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박 회장과 관련이 없다며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 "아무 연관없는 국회의원의 후원금 내역을 요구한 것은 저에 대한 상처 입히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이 의혹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고 있다며 공개수사를 요구했습니다.
허태열 최고위원도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 "부산 선관위가 고액 후원자 명단 확보해간 지 20일 됐다. 정말 일이 있으면 검찰에서 당당히 불러서 얘기를 듣던지.."
두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사정의 칼끝이 여당 내에서는 주로 친박계 의원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박 회장의 로비사건뿐만아니라 청와대 향응과 제2롯데월드 신축 허가를 '청와대 발 3대 로비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폈습니다.
<녹취> 박주선 민주당 최고위원 : "3대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 의지가 있다면 한나라당도 특검요구를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
검찰 수사 향방에 촉각을 기울이며 숨죽이던 정치권이 4월 국회 개회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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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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