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서 시비 끝에 살해

입력 2009.04.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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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낚시를 하다 시비 끝에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층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낚시터가 밤 9시를 넘기며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하다 손님들 사이에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급기야 중국동포 46살 국모 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47살 김모 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형님이 밖으로)나갔는데 나가자마자 형님이 갑자기 '욱'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뒤로 물러나서 오는 거예요"

국 씨는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도주 2시 30분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앞 유리창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이 승용차 위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경비원(목격자) : "(운전자가) 차를 대고 나오려고 하는데 (무언가) 떨어졌다는 거야 앞으로 (운전자도) 손을 다치고.."

경찰은 "죽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고 계단에 신발을 벗어 놓은 점 등으로 미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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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터에서 시비 끝에 살해
    • 입력 2009-04-03 06: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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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낚시를 하다 시비 끝에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층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낚시터가 밤 9시를 넘기며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하다 손님들 사이에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급기야 중국동포 46살 국모 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47살 김모 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형님이 밖으로)나갔는데 나가자마자 형님이 갑자기 '욱'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뒤로 물러나서 오는 거예요" 국 씨는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도주 2시 30분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자동차 앞 유리창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이 승용차 위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경비원(목격자) : "(운전자가) 차를 대고 나오려고 하는데 (무언가) 떨어졌다는 거야 앞으로 (운전자도) 손을 다치고.." 경찰은 "죽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고 계단에 신발을 벗어 놓은 점 등으로 미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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