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발사시 새 유엔 제재 어려울 듯”

입력 2009.04.03 (13:20) 수정 2009.04.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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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더라도 유엔을 통한 새로운 대북 제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와 6자 회담을 통한 북한 핵문제 협상의 지속이라는 두 가지 과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로켓 발사 뒤에도 실효성 없는 제재안이나 비난 성명 정도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연구기관인 국제문제연구소의 마크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중국이 어떠한 형태의 유의미한 대북 제재도 막으려고 하겠지만, 비난 표명 정도는 용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본부의 외교 소식통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유엔의 대북제재 내용들이 현재 충분히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인만큼 기존 제재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대북 제재의 시발점 노릇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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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로켓 발사시 새 유엔 제재 어려울 듯”
    • 입력 2009-04-03 13:20:03
    • 수정2009-04-03 21:01:48
    국제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더라도 유엔을 통한 새로운 대북 제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와 6자 회담을 통한 북한 핵문제 협상의 지속이라는 두 가지 과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로켓 발사 뒤에도 실효성 없는 제재안이나 비난 성명 정도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연구기관인 국제문제연구소의 마크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중국이 어떠한 형태의 유의미한 대북 제재도 막으려고 하겠지만, 비난 표명 정도는 용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엔본부의 외교 소식통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유엔의 대북제재 내용들이 현재 충분히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인만큼 기존 제재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대북 제재의 시발점 노릇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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