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함, 로켓 발사 10여 초 만에 탐지

입력 2009.04.06 (22:06) 수정 2009.04.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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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대왕함이 미국 일본의 이지스함을 제치고 가장 먼저 로켓 발사를 감지했습니다.

시험운행중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수단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됩니다.

동해상에 있는 세종대왕함이 10여 초 만에 로켓을 감지하고 궤적을 추적합니다.

우리 해군의 첫번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첫 실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순간입니다.

세종대왕함은 1천 Km의 안의 모든 비행체를 사방으로 탐지할 수 있는 최신 레이더를 탑재했습니다.

북한 로켓 발사에 대비해 동해에 배치된 이지스함 5척 가운데 가장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세종대왕함은 로켓 발사를 가장 먼저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운행중인 세종대왕함은 올 연말은 돼야 100%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괍니다.

하지만 이지스함의 한 축인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있는 것이 취약점입니다.

<인터뷰>김성만(해군 예비역 중장) : "우리는 요격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은 2007년부터 SM3의 요격 미사일을 갖추고 있는데 요격 미사일 배치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을 자극하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우리 군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해군은 오는 2012년까지 3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철통방어를 위해 2척을 추가로 진수해 이지스함 3척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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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함, 로켓 발사 10여 초 만에 탐지
    • 입력 2009-04-06 21:10:55
    • 수정2009-04-06 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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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대왕함이 미국 일본의 이지스함을 제치고 가장 먼저 로켓 발사를 감지했습니다. 시험운행중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수단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됩니다. 동해상에 있는 세종대왕함이 10여 초 만에 로켓을 감지하고 궤적을 추적합니다. 우리 해군의 첫번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첫 실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순간입니다. 세종대왕함은 1천 Km의 안의 모든 비행체를 사방으로 탐지할 수 있는 최신 레이더를 탑재했습니다. 북한 로켓 발사에 대비해 동해에 배치된 이지스함 5척 가운데 가장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세종대왕함은 로켓 발사를 가장 먼저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운행중인 세종대왕함은 올 연말은 돼야 100%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성괍니다. 하지만 이지스함의 한 축인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있는 것이 취약점입니다. <인터뷰>김성만(해군 예비역 중장) : "우리는 요격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은 2007년부터 SM3의 요격 미사일을 갖추고 있는데 요격 미사일 배치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을 자극하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우리 군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해군은 오는 2012년까지 3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철통방어를 위해 2척을 추가로 진수해 이지스함 3척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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