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첫 프로야구, 화끈한 홈런 전쟁

입력 2009.04.07 (22:03) 수정 2009.04.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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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홈런포를 잇따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해 3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네, 박선우입니다.)

5점까지 뒤졌던 두산인데 어느새 따라잡았네요.

<리포트>

네. 홈런포 네 방을 앞세운 두산이 9회 현재 한화에 7대 5로 앞서 있습니다.

'WBC 스타' 김태균에게 시즌 첫 홈런포를 내주는 등, 3회까지 5대 0으로 뒤진 두산인데요.

올 시즌 거포 변신을 선언한 김현수가 4회,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김현수는 6회, 연타석 두 점 홈런을 쳐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왓슨과 대타 최준석도 아치를 그렸습니다.

두산은 6회에만 홈런 세 방으로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두산은 개막 후 3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WBC에서 부진했던 SK 에이스 김광현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희섭에게 두 점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광현이지만 SK 타선이 살아나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김광현은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아내며 3실점했는데요.

SK가 4대 3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가 유력합니다.

4회에는 SK 박정권이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올렸는데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홈런으로 판정됐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중입니다.

3회, 적시타를 터뜨린 '이적생' 이진영은 실점 위기에서 멋진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며 '국민 우익수'의 명성을 확인했습니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 펜스를 4미터 앞당긴 LG인데요.

LG의 8번 타자 권용관이 기대했던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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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중 첫 프로야구, 화끈한 홈런 전쟁
    • 입력 2009-04-07 21:46:19
    • 수정2009-04-07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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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홈런포를 잇따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해 3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우 기자! (네, 박선우입니다.) 5점까지 뒤졌던 두산인데 어느새 따라잡았네요. <리포트> 네. 홈런포 네 방을 앞세운 두산이 9회 현재 한화에 7대 5로 앞서 있습니다. 'WBC 스타' 김태균에게 시즌 첫 홈런포를 내주는 등, 3회까지 5대 0으로 뒤진 두산인데요. 올 시즌 거포 변신을 선언한 김현수가 4회,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김현수는 6회, 연타석 두 점 홈런을 쳐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왓슨과 대타 최준석도 아치를 그렸습니다. 두산은 6회에만 홈런 세 방으로 5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두산은 개막 후 3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WBC에서 부진했던 SK 에이스 김광현은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희섭에게 두 점 홈런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광현이지만 SK 타선이 살아나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김광현은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아내며 3실점했는데요. SK가 4대 3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가 유력합니다. 4회에는 SK 박정권이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올렸는데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홈런으로 판정됐습니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중입니다. 3회, 적시타를 터뜨린 '이적생' 이진영은 실점 위기에서 멋진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며 '국민 우익수'의 명성을 확인했습니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 펜스를 4미터 앞당긴 LG인데요. LG의 8번 타자 권용관이 기대했던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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