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공방 계속…정부, ‘양도세 인하’ 시사

입력 2009.04.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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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이틀째 계속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정부는 양도세 인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나성린(한나라당 의원) : "토지쪽은 전혀 세제완화를 하지 않았거든요. 1가구 다주택 양도세 완화에 대한 견해?"

답변에 나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양도세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양도세 인하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1가구 양도세는 필요하면 좀 더 세제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

추경예산안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29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안 통과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규모와 용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김광림(한나라당 의원) : "국민들은 이번 추경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해서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고 일자리가 되살아 나고..."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이번 추경은 빚더미 추경입니다. 부자 감세로 부족해진 재정을 전체 국민의 몫으로 돌리는 지금의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야 의원들은 이밖에 중소기업 추가 지원 방안과 농가 부채 해소, 그리고 저소득층 복지 지원을 위한 정부차원의 추가 대책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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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추경 공방 계속…정부, ‘양도세 인하’ 시사
    • 입력 2009-04-10 0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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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이틀째 계속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정부는 양도세 인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나성린(한나라당 의원) : "토지쪽은 전혀 세제완화를 하지 않았거든요. 1가구 다주택 양도세 완화에 대한 견해?" 답변에 나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양도세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양도세 인하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1가구 양도세는 필요하면 좀 더 세제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 추경예산안은 어제 대정부질문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29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안 통과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규모와 용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김광림(한나라당 의원) : "국민들은 이번 추경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해서 최소한의 생계가 보장되고 일자리가 되살아 나고..."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이번 추경은 빚더미 추경입니다. 부자 감세로 부족해진 재정을 전체 국민의 몫으로 돌리는 지금의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야 의원들은 이밖에 중소기업 추가 지원 방안과 농가 부채 해소, 그리고 저소득층 복지 지원을 위한 정부차원의 추가 대책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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