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바코드’가 한국여행 길잡이

입력 2009.04.15 (07:28) 수정 2009.04.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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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엔고 현상 덕분에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일부 관광객들은 광고물에 인쇄된 '휴대전화용 바코드'를 통해 한국 여행을 더욱 편하게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혼자 나선 한국 여행 길, 하지만 일본에서 가져 온 휴대전화만 있으면 아무 걱정 없습니다.

휴대전화가 전용 바코드, 즉 검은 점으로 이뤄진 사각형을 인식하자 자세한 여행 정보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복잡한 쇼핑몰에서는 몇 층에 무엇을 파는지, 또 근처에 가 볼 만한 음식점도 나옵니다.

휴대전화용 바코드인 'QR 코드'가 있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인터뷰>마고치 에리(일본인 관광객): "휴대전화는 가볍기도 하고, 최신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니까 매우 편리합니다."

일본에서는 신문 광고나 정보지에 항상 이런 QR 코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QR코드를 인식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화번호와 약도 등 필요한 정보가 바로 나옵니다.

QR 코드는, 이에 익숙한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수단입니다.

<인터뷰>박인식: "현재 백여 건 정도의 한국 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더 많은 한국의 관광정보나 문화정보, 축제정보를 일본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모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 불황 속에서 손님 한 명을 더 끌기 위해, IT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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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바코드’가 한국여행 길잡이
    • 입력 2009-04-15 06:42:01
    • 수정2009-04-15 17: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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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엔고 현상 덕분에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일부 관광객들은 광고물에 인쇄된 '휴대전화용 바코드'를 통해 한국 여행을 더욱 편하게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만에 혼자 나선 한국 여행 길, 하지만 일본에서 가져 온 휴대전화만 있으면 아무 걱정 없습니다. 휴대전화가 전용 바코드, 즉 검은 점으로 이뤄진 사각형을 인식하자 자세한 여행 정보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복잡한 쇼핑몰에서는 몇 층에 무엇을 파는지, 또 근처에 가 볼 만한 음식점도 나옵니다. 휴대전화용 바코드인 'QR 코드'가 있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인터뷰>마고치 에리(일본인 관광객): "휴대전화는 가볍기도 하고, 최신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니까 매우 편리합니다." 일본에서는 신문 광고나 정보지에 항상 이런 QR 코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QR코드를 인식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화번호와 약도 등 필요한 정보가 바로 나옵니다. QR 코드는, 이에 익숙한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수단입니다. <인터뷰>박인식: "현재 백여 건 정도의 한국 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는 더 많은 한국의 관광정보나 문화정보, 축제정보를 일본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모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 불황 속에서 손님 한 명을 더 끌기 위해, IT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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