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의 선박 납치가 최근 더 심해졌습니다.
미국, 프랑스가 해적 다섯명을 사살하자 보복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던 토고 선적 화물선과 그리스 선적 화물선이 해적들에게 잇따라 납치됐습니다.
미국 선적의 화물선도 해적들의 로켓 공격과 총격을 받았지만 간신히 납치를 면했습니다.
해적들이 배에 올라타는데 실패했고, 뒤늦게 미군 함정이 호위에 나선 덕분입니다.
화물선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나눠줄 구호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인터뷰>로빈 롯지(세계식량계획 관계자) : "동아프리카 지역은 구호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지역으로 배가 무사히 들어오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앞서 납치된 이집트 어선 2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이틀 사이 5척의 배가 해적들에게 납치되거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미국과 프랑스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해적 5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해적들이 사살된 직후 A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당한만큼 돌려주겠다", "앞으로 미국이 슬퍼하고 울게될 것" 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지상 근거지에 대한 공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멀린(미 합참의장) : "미군은 (무력진압에) 대비해 왔고고 군사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해적소탕과 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소말리아 해적들의 선박 납치가 최근 더 심해졌습니다.
미국, 프랑스가 해적 다섯명을 사살하자 보복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던 토고 선적 화물선과 그리스 선적 화물선이 해적들에게 잇따라 납치됐습니다.
미국 선적의 화물선도 해적들의 로켓 공격과 총격을 받았지만 간신히 납치를 면했습니다.
해적들이 배에 올라타는데 실패했고, 뒤늦게 미군 함정이 호위에 나선 덕분입니다.
화물선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나눠줄 구호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인터뷰>로빈 롯지(세계식량계획 관계자) : "동아프리카 지역은 구호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지역으로 배가 무사히 들어오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앞서 납치된 이집트 어선 2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이틀 사이 5척의 배가 해적들에게 납치되거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미국과 프랑스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해적 5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해적들이 사살된 직후 A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당한만큼 돌려주겠다", "앞으로 미국이 슬퍼하고 울게될 것" 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지상 근거지에 대한 공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멀린(미 합참의장) : "미군은 (무력진압에) 대비해 왔고고 군사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해적소탕과 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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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해적, 보복성 납치·공격 잇따라
-
- 입력 2009-04-15 21:29:40
<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들의 선박 납치가 최근 더 심해졌습니다.
미국, 프랑스가 해적 다섯명을 사살하자 보복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던 토고 선적 화물선과 그리스 선적 화물선이 해적들에게 잇따라 납치됐습니다.
미국 선적의 화물선도 해적들의 로켓 공격과 총격을 받았지만 간신히 납치를 면했습니다.
해적들이 배에 올라타는데 실패했고, 뒤늦게 미군 함정이 호위에 나선 덕분입니다.
화물선에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나눠줄 구호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인터뷰>로빈 롯지(세계식량계획 관계자) : "동아프리카 지역은 구호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지역으로 배가 무사히 들어오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앞서 납치된 이집트 어선 2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이틀 사이 5척의 배가 해적들에게 납치되거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미국과 프랑스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해적 5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은 해적들이 사살된 직후 A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당한만큼 돌려주겠다", "앞으로 미국이 슬퍼하고 울게될 것" 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지상 근거지에 대한 공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멀린(미 합참의장) : "미군은 (무력진압에) 대비해 왔고고 군사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해적소탕과 이에 대한 보복의 악순환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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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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