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종 4만8천여 대 리콜

입력 2009.04.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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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 뒤의 경고 등이 켜지지 않는다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죠.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런 결함을 가진 차량을 무더기 리콜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차의 제동등 즉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입니다.

<인터뷰> 이문재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 "앞에 가는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등이 안 들어와서 하마터면 쾅 하고 받을 뻔한 적이 가끔 있었어요."

제동등 고장은 전구가 수명이 다했을 때 일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부품결함으로 제동등이 켜지지 않았다며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은 2006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생산돼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와 신형 아반떼 등 5개 차종 3만7천794대와 기아자동차의 뉴 카렌스와 스포티지 등 5개 차종 만842대 등 10개 차종 4만8천696댑니다.

<녹취>현대 기아차 관계자 : "(부품을) 개선하려고 금형을 변경했는데 일부 금형 자체가 문제가 돼서 불량품이 발생된 거 같고요."

해당 차종 소유자는 모레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나 협력사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지난달 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들여 수리를 했다면 직영 서비스 센터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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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10종 4만8천여 대 리콜
    • 입력 2009-04-19 20:55:35
    뉴스 9
<앵커 멘트>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 뒤의 경고 등이 켜지지 않는다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겠죠.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런 결함을 가진 차량을 무더기 리콜합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차의 제동등 즉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입니다. <인터뷰> 이문재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 "앞에 가는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등이 안 들어와서 하마터면 쾅 하고 받을 뻔한 적이 가끔 있었어요." 제동등 고장은 전구가 수명이 다했을 때 일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부품결함으로 제동등이 켜지지 않았다며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은 2006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생산돼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와 신형 아반떼 등 5개 차종 3만7천794대와 기아자동차의 뉴 카렌스와 스포티지 등 5개 차종 만842대 등 10개 차종 4만8천696댑니다. <녹취>현대 기아차 관계자 : "(부품을) 개선하려고 금형을 변경했는데 일부 금형 자체가 문제가 돼서 불량품이 발생된 거 같고요." 해당 차종 소유자는 모레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나 협력사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지난달 29일 이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들여 수리를 했다면 직영 서비스 센터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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