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이닝 4실점 ‘또 패전 모면’
입력 2009.04.20 (07:14)
수정 2009.04.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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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mage2/200904/20090420/1761337.jpg)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구장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한 뒤 0-4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대타 미겔 카이로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시즌 첫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팀이 9회말 라울 이바녜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면서 또 한번 패전을 면했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3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5점을 줬으나 타선 지원 덕분에 패배에서 벗어났다.
홈구장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던 박찬호는 최고 시속 153㎞짜리 직구 등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볼을 던졌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뿌렸지만 제구가 흔들려 고전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조디 게럿을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0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고 산뜻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2회에는 안타 2개를 맞고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3루수 페드로 펠리스가 후속 닉 헌들리의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낸 뒤 3루로 뛰던 2루 주자까지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3회 불운이 시작됐다.
선두 에베레스 카브레라가 기습 번트 안타로 박찬호를 흔들었다.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두 번째 위기에 닥친 박찬호는 게럿에게 정직하게 몸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에드가 곤살레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던 좌익수 라울 이바녜스가 이를 놓치면서 3루타로 둔갑했고 그 사이 게럿이 홈을 밟아 박찬호는 두 번째 점수를 줬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 박찬호의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4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끝에 겨우 불을 끈 박찬호는 5회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어정쩡한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88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53개를 꽂았다. 평균자책점은 10.38에서 8.68로 낮아졌지만 두 경기 연속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2점 홈런과 8회 대타 지미 롤린스의 솔로 아치로 따라붙었고 3-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이바녜스가 오른쪽 스탠드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꽂아 대역전승을 일궜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한 뒤 0-4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대타 미겔 카이로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시즌 첫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팀이 9회말 라울 이바녜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면서 또 한번 패전을 면했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3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5점을 줬으나 타선 지원 덕분에 패배에서 벗어났다.
홈구장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던 박찬호는 최고 시속 153㎞짜리 직구 등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볼을 던졌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뿌렸지만 제구가 흔들려 고전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조디 게럿을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0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고 산뜻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2회에는 안타 2개를 맞고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3루수 페드로 펠리스가 후속 닉 헌들리의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낸 뒤 3루로 뛰던 2루 주자까지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3회 불운이 시작됐다.
선두 에베레스 카브레라가 기습 번트 안타로 박찬호를 흔들었다.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두 번째 위기에 닥친 박찬호는 게럿에게 정직하게 몸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에드가 곤살레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던 좌익수 라울 이바녜스가 이를 놓치면서 3루타로 둔갑했고 그 사이 게럿이 홈을 밟아 박찬호는 두 번째 점수를 줬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 박찬호의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4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끝에 겨우 불을 끈 박찬호는 5회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어정쩡한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88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53개를 꽂았다. 평균자책점은 10.38에서 8.68로 낮아졌지만 두 경기 연속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2점 홈런과 8회 대타 지미 롤린스의 솔로 아치로 따라붙었고 3-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이바녜스가 오른쪽 스탠드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꽂아 대역전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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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구장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한 뒤 0-4로 뒤진 5회말 타석 때 대타 미겔 카이로로 교체됐다.
박찬호는 시즌 첫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팀이 9회말 라울 이바녜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하면서 또 한번 패전을 면했다. 박찬호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3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5점을 줬으나 타선 지원 덕분에 패배에서 벗어났다.
홈구장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던 박찬호는 최고 시속 153㎞짜리 직구 등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볼을 던졌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뿌렸지만 제구가 흔들려 고전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조디 게럿을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공 10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하고 산뜻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2회에는 안타 2개를 맞고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3루수 페드로 펠리스가 후속 닉 헌들리의 타구를 직선타로 잡아낸 뒤 3루로 뛰던 2루 주자까지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3회 불운이 시작됐다.
선두 에베레스 카브레라가 기습 번트 안타로 박찬호를 흔들었다.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두 번째 위기에 닥친 박찬호는 게럿에게 정직하게 몸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에드가 곤살레스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으려던 좌익수 라울 이바녜스가 이를 놓치면서 3루타로 둔갑했고 그 사이 게럿이 홈을 밟아 박찬호는 두 번째 점수를 줬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 박찬호의 실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4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끝에 겨우 불을 끈 박찬호는 5회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어정쩡한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88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53개를 꽂았다. 평균자책점은 10.38에서 8.68로 낮아졌지만 두 경기 연속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우월 2점 홈런과 8회 대타 지미 롤린스의 솔로 아치로 따라붙었고 3-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이바녜스가 오른쪽 스탠드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꽂아 대역전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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