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강풍…벼락 동반 다소 많은 비

입력 2009.04.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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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전국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고 해갈에도 도움이 되고 있지만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는 강풍과 벼락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됐고, 남해안지역은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 산간엔 300mm에 가까운 큰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남해안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남해안 지역에는 곳곳에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고, 그 밖의 지역에도 10에서 20mm 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과 남해안엔 10에서 60mm,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엔 5에서 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현재 제주 북서부엔 강풍경보가, 중부 서해안과 호남지방, 영남 해안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바람 때문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항 6부두 입구 담장 40여 미터가 무너지는 등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함께 서해안과 남해안에선 높은 파도로 인한 침수피해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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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강풍…벼락 동반 다소 많은 비
    • 입력 2009-04-20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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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전국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를 해소하고 해갈에도 도움이 되고 있지만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비는 강풍과 벼락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됐고, 남해안지역은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 산간엔 300mm에 가까운 큰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남해안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남해안 지역에는 곳곳에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고, 그 밖의 지역에도 10에서 20mm 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과 남해안엔 10에서 60mm,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엔 5에서 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현재 제주 북서부엔 강풍경보가, 중부 서해안과 호남지방, 영남 해안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바람 때문에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항 6부두 입구 담장 40여 미터가 무너지는 등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과 함께 서해안과 남해안에선 높은 파도로 인한 침수피해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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