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상문 전 비서관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09.04.20 (17:14)
수정 2009.04.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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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새로운 혐의가 확인되면서 노 전 대통령 소환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새벽 긴급 체포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10일 영장이 기각된 이후 재청구한 건데요,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뇌물 3억원을 받고 10억대의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공금을 횡령하거나 모종의 청탁과 함께 받은 돈 등으로 10억 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여러차례 자금세탁을 거쳐 두세명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이자 등으로 일부 쓴게 있지만 대부분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한뒤 여러가지 더 조사할게 있다고 밝혀 노 전 대통령 소환시기가 다소 늦춰질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3억원을 박연차 회장에게 빌렸다는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전 실장은 어제 검찰 발표 뒤 노 전 대통령이나 권 여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권 여사가 3억 원을 빌려 빚 갚는데 썼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아무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새로운 혐의가 확인되면서 노 전 대통령 소환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새벽 긴급 체포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10일 영장이 기각된 이후 재청구한 건데요,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뇌물 3억원을 받고 10억대의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공금을 횡령하거나 모종의 청탁과 함께 받은 돈 등으로 10억 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여러차례 자금세탁을 거쳐 두세명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이자 등으로 일부 쓴게 있지만 대부분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한뒤 여러가지 더 조사할게 있다고 밝혀 노 전 대통령 소환시기가 다소 늦춰질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3억원을 박연차 회장에게 빌렸다는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전 실장은 어제 검찰 발표 뒤 노 전 대통령이나 권 여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권 여사가 3억 원을 빌려 빚 갚는데 썼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아무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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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상문 전 비서관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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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0 17:03:00
- 수정2009-04-20 19:37:10
![](/newsimage2/200904/20090420/1761747.jpg)
<앵커 멘트>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새로운 혐의가 확인되면서 노 전 대통령 소환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새벽 긴급 체포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10일 영장이 기각된 이후 재청구한 건데요,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뇌물 3억원을 받고 10억대의 불법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공금을 횡령하거나 모종의 청탁과 함께 받은 돈 등으로 10억 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여러차례 자금세탁을 거쳐 두세명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이자 등으로 일부 쓴게 있지만 대부분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한뒤 여러가지 더 조사할게 있다고 밝혀 노 전 대통령 소환시기가 다소 늦춰질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3억원을 박연차 회장에게 빌렸다는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전 실장은 어제 검찰 발표 뒤 노 전 대통령이나 권 여사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권 여사가 3억 원을 빌려 빚 갚는데 썼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아무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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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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