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박찬호, ‘3호 홈런·4실점’ 희비

입력 2009.04.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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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와 박찬호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반면.

필라델피아의 박찬호는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역전 결승 석점포를 날렸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6번 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지난 2006년 7월 29일 첫 홈런 이후 메이저무대 스무번째입니다.

지난 12일부터, 3경기 연속 2안타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타점과 홈런, 출루율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팀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박찬호는 두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 2회를 잘 넘긴 박찬호는, 3회에만 3안타로 3점을 허용했고, 5회 한점 홈런을 내주고는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5회까지 8안타 4실점.

이바네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두번의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매뉴얼 감독은 여전히 박찬호를 신뢰하며 5선발로 중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추신수는 내일 하루를 쉰 뒤 모레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연속 홈런포에 도전하고, 박찬호는 오는 25일 플로리다전에서 첫 선발 승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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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박찬호, ‘3호 홈런·4실점’ 희비
    • 입력 2009-04-20 2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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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와 박찬호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반면. 필라델피아의 박찬호는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역전 결승 석점포를 날렸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6번 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한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지난 2006년 7월 29일 첫 홈런 이후 메이저무대 스무번째입니다. 지난 12일부터, 3경기 연속 2안타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타점과 홈런, 출루율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팀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박찬호는 두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 2회를 잘 넘긴 박찬호는, 3회에만 3안타로 3점을 허용했고, 5회 한점 홈런을 내주고는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5회까지 8안타 4실점. 이바네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두번의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68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매뉴얼 감독은 여전히 박찬호를 신뢰하며 5선발로 중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추신수는 내일 하루를 쉰 뒤 모레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연속 홈런포에 도전하고, 박찬호는 오는 25일 플로리다전에서 첫 선발 승리에 나설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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