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벼랑 끝 전술에 ‘냉담 기조’ 전환
입력 2009.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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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행정부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북한의 잇단 벼랑 끝 전술에 미국은 냉담하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논하는 4시간의 청문회에 북한은 명단에 끼지조차 못했습니다.
청문회 말미, 북한에 대한 질의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대답은 냉담 그 자체였습니다.
이랬다 저랬다하며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의 행동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북한의 오락가락 예측할수 없는 행동에 굴복해선 안되며, 강력하고 끈질기며,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대신 이란 핵문제를 겨냥하면서 북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우리의 (대화)제의가 거부당하면 파괴력이 큰 강한 제재도 준비중입니다."
진행중인 대북제재가 곧 결실을 볼 것이라는 압박을 잊지 않았습니다.
6자회담 거부와 핵감시단 추방 등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미국이 외교 우선순위에서 배제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 미국이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냉담 기조로 전환했다는 분석은 유력합니다.
6자회담의 문은 열려있음을 오늘도 강조한 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미국 행정부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북한의 잇단 벼랑 끝 전술에 미국은 냉담하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논하는 4시간의 청문회에 북한은 명단에 끼지조차 못했습니다.
청문회 말미, 북한에 대한 질의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대답은 냉담 그 자체였습니다.
이랬다 저랬다하며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의 행동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북한의 오락가락 예측할수 없는 행동에 굴복해선 안되며, 강력하고 끈질기며,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대신 이란 핵문제를 겨냥하면서 북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우리의 (대화)제의가 거부당하면 파괴력이 큰 강한 제재도 준비중입니다."
진행중인 대북제재가 곧 결실을 볼 것이라는 압박을 잊지 않았습니다.
6자회담 거부와 핵감시단 추방 등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미국이 외교 우선순위에서 배제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 미국이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냉담 기조로 전환했다는 분석은 유력합니다.
6자회담의 문은 열려있음을 오늘도 강조한 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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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한 벼랑 끝 전술에 ‘냉담 기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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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3 21:00:17
![](/newsimage2/200904/20090423/1764064.jpg)
<앵커 멘트>
미국 행정부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북한의 잇단 벼랑 끝 전술에 미국은 냉담하게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논하는 4시간의 청문회에 북한은 명단에 끼지조차 못했습니다.
청문회 말미, 북한에 대한 질의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대답은 냉담 그 자체였습니다.
이랬다 저랬다하며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의 행동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북한의 오락가락 예측할수 없는 행동에 굴복해선 안되며, 강력하고 끈질기며,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대신 이란 핵문제를 겨냥하면서 북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녹취>힐러리(미 국무장관) : "우리의 (대화)제의가 거부당하면 파괴력이 큰 강한 제재도 준비중입니다."
진행중인 대북제재가 곧 결실을 볼 것이라는 압박을 잊지 않았습니다.
6자회담 거부와 핵감시단 추방 등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미국이 외교 우선순위에서 배제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 미국이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냉담 기조로 전환했다는 분석은 유력합니다.
6자회담의 문은 열려있음을 오늘도 강조한 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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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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