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강한 바람

⊙앵커: 날씨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석준 기상캐스터입니다.
⊙기자: 어제,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춘설이 날리고 있습니다.
춘설은 내일도 날릴 것으로 보이는데 기록상으로는 서울지방의 경우는 4월 19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에는 늦게까지 인 5월 말까지도 춘설이 내린 기록이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구름의 이동 모습 보시겠습니다.
현재 강원도 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밤은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많겠지만 양은 그리 많지는 않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비가 오겠는데 특히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5에서 1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해상 곳곳에서는 돌풍이 불고 일부 해역에서는 안개까지 짙게 끼겠습니다.
항해 조업하시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내일은 전반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눈이 오고 남부지방은 비나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7도로 오늘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7도에서 13도로 오늘과 같은 분포가 되겠습니다.
해상에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물결은 2 내지 3m로 다소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은 구름만 다소 끼겠고 다음 주 월요일쯤 중부지방에 비나 눈이 온 뒤 점차 개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