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없는 날, 나도 인디 마니아!’

입력 2009.04.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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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 없는 날'. 어제 5,60대 어르신들까지 젊은이들과 함께 홍대 앞 문화를 즐기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5,60대의 늦깍이 뮤지션들이 젊은 문화의 상징 인디밴드를 결성해 젊은이들과 함께 클럽 무대에서 나이를 잊은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빨간 립스틱도 발라보고, 튀는 머리모양에 낯선 무대의상까지...

내심 어색함을 감출수 없지만 생전 첫 무대를 준비하는 늦깍이 뮤지션들은 저마다 자신감에 넘칩니다.

<인터뷰> 최준원(54/기타리스트) : "어색하죠 해본적 없으니까 114332 나 잘난 맛에 사는 거니까.."

공무원, 피아노 학원 원장님, 또,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살아오다 인디밴드를 결성한 것이 불과 한달 전.

하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도 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정현(60/건반 연주자) : "2주연습했는데 매일했어요. 그래서 손이 이렇게 피가 났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그들의 열정에 공연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나이는 잊은지 오랩니다.

<인터뷰> 차정호(57/잔다리밴드 보컬) : "너무나 짱이예요.내 인생 다시 태어난 거 같아요.."

<인터뷰> 송영숙(62/서울 서교동) : "20대가 된 기분으로 철부지 마냥 너무 좋고..."

늦깎이 인디뮤지션들에겐 청춘이란 단순히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임을 마음껏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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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없는 날, 나도 인디 마니아!’
    • 입력 2009-04-24 06: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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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 없는 날'. 어제 5,60대 어르신들까지 젊은이들과 함께 홍대 앞 문화를 즐기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5,60대의 늦깍이 뮤지션들이 젊은 문화의 상징 인디밴드를 결성해 젊은이들과 함께 클럽 무대에서 나이를 잊은 열정을 선보였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빨간 립스틱도 발라보고, 튀는 머리모양에 낯선 무대의상까지... 내심 어색함을 감출수 없지만 생전 첫 무대를 준비하는 늦깍이 뮤지션들은 저마다 자신감에 넘칩니다. <인터뷰> 최준원(54/기타리스트) : "어색하죠 해본적 없으니까 114332 나 잘난 맛에 사는 거니까.." 공무원, 피아노 학원 원장님, 또, 부동산 공인중개사로 살아오다 인디밴드를 결성한 것이 불과 한달 전. 하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도 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정현(60/건반 연주자) : "2주연습했는데 매일했어요. 그래서 손이 이렇게 피가 났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그들의 열정에 공연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나이는 잊은지 오랩니다. <인터뷰> 차정호(57/잔다리밴드 보컬) : "너무나 짱이예요.내 인생 다시 태어난 거 같아요.." <인터뷰> 송영숙(62/서울 서교동) : "20대가 된 기분으로 철부지 마냥 너무 좋고..." 늦깎이 인디뮤지션들에겐 청춘이란 단순히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임을 마음껏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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