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이라크 연쇄 자폭 테러…70여 명 사망

입력 2009.04.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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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밖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라크에서 연쇄적인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 70 명 넘게 숨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구호품 배급 현장과 식당 등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하루만에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라크 치안은 2003년 전쟁 이후 가장 안정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잇따르는 자살 폭탄 테러로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동부 디얄라 지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4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시아 무슬림 성지를 찾은 이란 순례자들입니다.

바그다드에선 경찰관이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던 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가운데는 어린이 5명과 여성 한 명이 포함돼 있다고 현지 의료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자폭테러범이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적어도 73명의 자폭테러 희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국영 TV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인 `이라크이슬람국가'의 최고 지도자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 단체가 이라크에서 상당수의 자살폭탄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치안이 안정돼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잇따르는 자살폭탄테러는 치안에 대한 우려를 다시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오는 2011년말까지 이라크에서 철수할 계획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일본 연예인 초난강, 알몸 소동으로 체포

우리에게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연예인 쿠사나기 쓰요시가 만취 상태에서 알몸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에서도 활동했던 초난강이 도쿄 도심의 한 공원에서 심야에 알몸 상태로 소리를 지르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초난강은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알몸이 뭐가 나쁘냐"면서 저항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술에서 깬 뒤 왜 옷을 벗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초난강은 성실하고 점잖은 이미지로 여러 개의 공익 광고에도 출연했는데, 이 사건 직후 광고는 즉시 중단됐고, 5개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에서의 퇴출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5000개 크리스털로 장식된 비키니


영국의 한 백화점 수영복 매장인데요..

유리 케이스 안에 화려한 무늬의 수영복이 전시돼 있습니다.

최근 한 수영복 브랜드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제품인데요, 수영복에는 5천 여개의 크리스탈이 반짝거리고, 상하의를 연결시키는 고리 장식은 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영복 이름도 반짝반짝 거리다라는 신조어, '블링블링'을 따서 '블링-키니'라고 불립니다.

일일히 사람의 손으로 꼼꼼하게 작업한 것으로 딱 3장만 만들어졌고, 가격은 우리돈으로 3백 9십 만원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날 맞아 자전거로 전기 생산


사람들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는데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가 싶은데, 자세히 보니 자전거에 무언가 연결돼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한 음료회사사 지구의 날을 맞아 벌인 행사인데요, 건물의 모든 전력을 차단하고, 자전거로 생산된 전기만으로 하루 동안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루 종일 페달을 밟은 덕분에 10대의 노트북과 3대의 전화, 그리고 한 대의 프린터를 작동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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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4-24 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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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밖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라크에서 연쇄적인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 70 명 넘게 숨졌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구호품 배급 현장과 식당 등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하루만에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라크 치안은 2003년 전쟁 이후 가장 안정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잇따르는 자살 폭탄 테러로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동부 디얄라 지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4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시아 무슬림 성지를 찾은 이란 순례자들입니다. 바그다드에선 경찰관이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던 현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가운데는 어린이 5명과 여성 한 명이 포함돼 있다고 현지 의료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자폭테러범이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적어도 73명의 자폭테러 희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국영 TV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인 `이라크이슬람국가'의 최고 지도자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 단체가 이라크에서 상당수의 자살폭탄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치안이 안정돼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잇따르는 자살폭탄테러는 치안에 대한 우려를 다시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오는 2011년말까지 이라크에서 철수할 계획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일본 연예인 초난강, 알몸 소동으로 체포 우리에게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연예인 쿠사나기 쓰요시가 만취 상태에서 알몸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한국에서도 활동했던 초난강이 도쿄 도심의 한 공원에서 심야에 알몸 상태로 소리를 지르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초난강은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알몸이 뭐가 나쁘냐"면서 저항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 술에서 깬 뒤 왜 옷을 벗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초난강은 성실하고 점잖은 이미지로 여러 개의 공익 광고에도 출연했는데, 이 사건 직후 광고는 즉시 중단됐고, 5개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에서의 퇴출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5000개 크리스털로 장식된 비키니 영국의 한 백화점 수영복 매장인데요.. 유리 케이스 안에 화려한 무늬의 수영복이 전시돼 있습니다. 최근 한 수영복 브랜드가 한정판으로 내놓은 제품인데요, 수영복에는 5천 여개의 크리스탈이 반짝거리고, 상하의를 연결시키는 고리 장식은 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영복 이름도 반짝반짝 거리다라는 신조어, '블링블링'을 따서 '블링-키니'라고 불립니다. 일일히 사람의 손으로 꼼꼼하게 작업한 것으로 딱 3장만 만들어졌고, 가격은 우리돈으로 3백 9십 만원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날 맞아 자전거로 전기 생산 사람들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는데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가 싶은데, 자세히 보니 자전거에 무언가 연결돼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한 음료회사사 지구의 날을 맞아 벌인 행사인데요, 건물의 모든 전력을 차단하고, 자전거로 생산된 전기만으로 하루 동안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하루 종일 페달을 밟은 덕분에 10대의 노트북과 3대의 전화, 그리고 한 대의 프린터를 작동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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