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 30대 여성 순찰 경찰관에 발견돼 목숨 건져
입력 2009.04.25 (11:36)
수정 2009.04.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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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하려던 여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인천 운서동의 한 길가에 세워 둔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하려던 32살 송 모씨를 순찰 중인 인천 중부 경찰서 소속 정호진 경장이 발견해 긴급 구조했습니다.
정 경장은 주차된 차량 유리창이 모두 신문지로 가려져 있는 것이 이상해 안을 들여다 보니 한 여성이 차량 뒷좌석에 비스듬히 누워 있고 연탄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어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을 긴급하게 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경장은 차 안에서 소주병과 맥주병, 깨진 연탄,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자살을 시도한 송 씨의 목에는 목을 맨 흔적이 뚜렷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가족들이 경찰 보호 조치를 강하게 거부해 오늘 오전 5시쯤 송 씨를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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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시도 30대 여성 순찰 경찰관에 발견돼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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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25 11:36:17
- 수정2009-04-25 13:29:55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하려던 여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인천 운서동의 한 길가에 세워 둔 승용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하려던 32살 송 모씨를 순찰 중인 인천 중부 경찰서 소속 정호진 경장이 발견해 긴급 구조했습니다.
정 경장은 주차된 차량 유리창이 모두 신문지로 가려져 있는 것이 이상해 안을 들여다 보니 한 여성이 차량 뒷좌석에 비스듬히 누워 있고 연탄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어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을 긴급하게 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경장은 차 안에서 소주병과 맥주병, 깨진 연탄,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자살을 시도한 송 씨의 목에는 목을 맨 흔적이 뚜렷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가족들이 경찰 보호 조치를 강하게 거부해 오늘 오전 5시쯤 송 씨를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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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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