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5월말 올림픽 프로그램 완성”

입력 2009.04.26 (20:58) 수정 2009.04.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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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새 프로그램을 내달 말까지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연아는 26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막을 내린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 공연을 마치고 나서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좋은 경험을 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서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참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공연을 즐겼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를 비롯해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조니 위어(미국),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등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2만여 명의 국내 팬들과 함께 화려한 아이스쇼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연아는 "아이스쇼에 나선 선수들이 최정상급이었다. 선수들 모두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2009-2010 시즌 새 프로그램 준비에 대해선 "아직 코치진과 구체적으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할지 정도만 논의했다"라며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특히 "내달 10일 토론토로 돌아가서 선곡을 마치면 5월 말 정도면 새 시즌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쁨은 잠시만 누리겠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방심하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오늘 오전에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을 비롯해 트레이시 윌슨 코치 등과 함께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토론했다"라며 "새 시즌을 준비하기에 앞서 김연아가 한국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스쇼를 마친 소감에 대해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한국 팬들의 열정을 느끼고 캐나다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공연을 즐겨서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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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5월말 올림픽 프로그램 완성”
    • 입력 2009-04-26 20:58:01
    • 수정2009-04-26 21:15:03
    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새 프로그램을 내달 말까지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연아는 26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막을 내린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 공연을 마치고 나서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좋은 경험을 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서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참가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공연을 즐겼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를 비롯해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조니 위어(미국),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등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2만여 명의 국내 팬들과 함께 화려한 아이스쇼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연아는 "아이스쇼에 나선 선수들이 최정상급이었다. 선수들 모두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2009-2010 시즌 새 프로그램 준비에 대해선 "아직 코치진과 구체적으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할지 정도만 논의했다"라며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특히 "내달 10일 토론토로 돌아가서 선곡을 마치면 5월 말 정도면 새 시즌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쁨은 잠시만 누리겠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방심하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오늘 오전에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을 비롯해 트레이시 윌슨 코치 등과 함께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토론했다"라며 "새 시즌을 준비하기에 앞서 김연아가 한국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스쇼를 마친 소감에 대해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한국 팬들의 열정을 느끼고 캐나다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공연을 즐겨서 기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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