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김현성, 영화 ‘채식주의자’ 주연

배우 채민서와 김현성, 김여진이 영화 '채식주의자'(감독 임우성)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블루트리픽쳐스가 27일 밝혔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 HD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인 '채식주의자'는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채민서는 날마다 살육과 피로 물든 악몽에 시달리다 채식주의를 선언한 여주인공 영혜를 연기하며 김현성이 비디오아티스트인 그의 형부 민호 역을 맡았다. 김여진은 두 사람을 바라보는 언니 지혜로 출연한다.

그 외 기주봉, 김영재, 윤지혜 등이 출연할 이 영화는 다음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