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돼지 인플루엔자 차단에 비상 대책

입력 2009.04.27 (17:32) 수정 2009.04.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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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 중남미 9개 국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발병 지역에서 들어온 모든 육류 제품을 압수해 폐기했습니다.
중국도 오늘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했고, 전문가팀을 만들어 방역과 위생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텍사스주와 뉴욕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영국 보건당국도 돼지 인플루엔자 감시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일본을 비롯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공항에서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보건 장관들은 오는 30일 돼지 인플루엔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각료회의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돼지독감 확산 사태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우려 사안'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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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돼지 인플루엔자 차단에 비상 대책
    • 입력 2009-04-27 17:32:34
    • 수정2009-04-27 22:24:04
    국제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 중남미 9개 국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발병 지역에서 들어온 모든 육류 제품을 압수해 폐기했습니다. 중국도 오늘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했고, 전문가팀을 만들어 방역과 위생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텍사스주와 뉴욕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영국 보건당국도 돼지 인플루엔자 감시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일본을 비롯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공항에서 검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보건 장관들은 오는 30일 돼지 인플루엔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각료회의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돼지독감 확산 사태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우려 사안'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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