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샛별’ 서현덕, 성인 국제무대 첫 승

입력 2009.04.28 (17:22) 수정 2009.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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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유망주 서현덕(18.부천 중원고)이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예선리그 37조 첫 경기에서 파블로 페레스(니카라과)를 4-0(11-5, 11-7, 11-3, 11-4)으로 완파했다. 서현덕이 성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해 거둔 국제대회 첫 승리.

왼손 셰이크핸드 서현덕은 지난달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국내 실업랭킹 1위이자 대표팀 '맏형'인 오상은(KT&G)을 4-2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전체 5위의 좋은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왼손잡이 강점에다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백핸드가 위협적이다.
첫 세트에 먼저 2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서현덕은 장기인 백핸드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서현덕은 2, 3, 4세트도 여유 있게 이겼다.
서현덕은 29일 모하메드 알 하셰디(예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여기에서 이겨 조 1위를 하면 38조 1위와 본선 1회전(128강) 진출을 다툰다.
그는 경기 후 "첫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상대 실수가 잦아 1세트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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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샛별’ 서현덕, 성인 국제무대 첫 승
    • 입력 2009-04-28 17:22:50
    • 수정2009-04-28 17:29:24
    연합뉴스
남자 탁구 유망주 서현덕(18.부천 중원고)이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예선리그 37조 첫 경기에서 파블로 페레스(니카라과)를 4-0(11-5, 11-7, 11-3, 11-4)으로 완파했다. 서현덕이 성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해 거둔 국제대회 첫 승리. 왼손 셰이크핸드 서현덕은 지난달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국내 실업랭킹 1위이자 대표팀 '맏형'인 오상은(KT&G)을 4-2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전체 5위의 좋은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왼손잡이 강점에다 빠른 풋워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백핸드가 위협적이다. 첫 세트에 먼저 2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서현덕은 장기인 백핸드 공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서현덕은 2, 3, 4세트도 여유 있게 이겼다. 서현덕은 29일 모하메드 알 하셰디(예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여기에서 이겨 조 1위를 하면 38조 1위와 본선 1회전(128강) 진출을 다툰다. 그는 경기 후 "첫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상대 실수가 잦아 1세트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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