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신고 잇따라

입력 2009.04.29 (07:20) 수정 2009.04.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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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이상 증세를 잇따라 보건소에 신고해 오고 있습니다.

9명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다녀온 뒤 기침과 콧물, 발열 등의 증세가 있다고 신고해온 사람은 현재까지 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가운데 7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다고 해서 모두 의심환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와 무관한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고 의심환자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10시, 신고와 검사 상황을 정확히 집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국내 여행자는 7천 명에서 만 명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신고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어제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50대 여성은 추정환자로 최종 확인돼 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인후도말 검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증으로 추정되기에..."

이 여성은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던 도중 택시운전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비행기를 함께 타고 온 315명과 함께 생활한 40명에 대해 증상이 있는지 추적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정환자로부터 전염된 2차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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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신고 잇따라
    • 입력 2009-04-29 06:58:51
    • 수정2009-04-29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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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이 이상 증세를 잇따라 보건소에 신고해 오고 있습니다. 9명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다녀온 뒤 기침과 콧물, 발열 등의 증세가 있다고 신고해온 사람은 현재까지 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 가운데 7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다고 해서 모두 의심환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와 무관한 것으로 판명될 수도 있고 의심환자로 분류될 수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10시, 신고와 검사 상황을 정확히 집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멕시코와 미국을 다녀온 국내 여행자는 7천 명에서 만 명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신고는 더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어제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50대 여성은 추정환자로 최종 확인돼 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인후도말 검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증으로 추정되기에..." 이 여성은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던 도중 택시운전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비행기를 함께 타고 온 315명과 함께 생활한 40명에 대해 증상이 있는지 추적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정환자로부터 전염된 2차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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