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박미영, 세계탁구 혼복 첫 승

입력 2009.04.29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수비수가 콤비를 이룬 주세혁-박미영(이상 삼성생명)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이틀째 열린 대회 혼합복식 1회전(128강)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치고 2회전(64강)에 올랐다.
이로써 주세혁-박미영 조는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 조와 32강행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 혼복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는 주세혁-박미영 조는 끈질긴 커트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1, 2, 3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뒤 듀스 접전을 펼친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11-7로 이겨 마무리했다.
공격수가 호흡을 맞춘 오상은(KT&G)-당예서(대한항공) 조도 1회전 상대인 불가리아의 페트코 가브로프스키-자나 페트로바 조를 4-0으로 완파해 그리스 조와 64강 대결을 치른다.
또 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성인 무대에 처음 출전한 유망주 `듀오' 김동현(포항 대흥중)-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도 4-0으로 제압한 멕시코의 기예르모 무노스-라우라 로살레스 조를 제물 삼아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 밖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부천 중원고)과 중국 출신의 석하정(대한항공) 콤비는 슬로베니아 조를 4-2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고 이진권(삼성생명)-박영숙(마사회) 조와 김정훈(KT&G)-이은희(단양군청) 조도 사이 좋게 64강에 합류했다.
특히 서현덕은 3연승 행진으로 남자 단식 예선 관문을 통과해 스웨덴의 파르 게렐과 본선 1회전(128강)을 치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세혁·박미영, 세계탁구 혼복 첫 승
    • 입력 2009-04-29 22:20:36
    연합뉴스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09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수비수가 콤비를 이룬 주세혁-박미영(이상 삼성생명) 조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이틀째 열린 대회 혼합복식 1회전(128강)에서 이집트의 아메드 알리살레-사라 하산 조를 4-1(11-4, 11-3, 11-1, 14-16, 11-7)로 물리치고 2회전(64강)에 올랐다. 이로써 주세혁-박미영 조는 에바 오도로바-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 조와 32강행 티켓을 다툰다. 이번 대회 혼복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는 주세혁-박미영 조는 끈질긴 커트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1, 2, 3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뒤 듀스 접전을 펼친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를 11-7로 이겨 마무리했다. 공격수가 호흡을 맞춘 오상은(KT&G)-당예서(대한항공) 조도 1회전 상대인 불가리아의 페트코 가브로프스키-자나 페트로바 조를 4-0으로 완파해 그리스 조와 64강 대결을 치른다. 또 주니어 대표 자격으로 성인 무대에 처음 출전한 유망주 `듀오' 김동현(포항 대흥중)-양하은(군포 흥진고) 조도 4-0으로 제압한 멕시코의 기예르모 무노스-라우라 로살레스 조를 제물 삼아 감격의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 밖에 고교생 국가대표 서현덕(부천 중원고)과 중국 출신의 석하정(대한항공) 콤비는 슬로베니아 조를 4-2로 꺾고 1회전 관문을 통과했고 이진권(삼성생명)-박영숙(마사회) 조와 김정훈(KT&G)-이은희(단양군청) 조도 사이 좋게 64강에 합류했다. 특히 서현덕은 3연승 행진으로 남자 단식 예선 관문을 통과해 스웨덴의 파르 게렐과 본선 1회전(128강)을 치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