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소환, 취재 경쟁 치열

입력 2009.04.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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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오늘 봉하마을 사저 앞은 치열한 취재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취재진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저 주변에 카메라를 준비하는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노 전 대통령 사저 앞.

수백명의 취재진들이 카메라와 방송장비들을 세워 놓고 진을 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은 노 전 대통령의 출발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잘 잡기 위해 자리 경쟁까지 벌였습니다.

경찰과 경호팀은 취재진들이 대거 몰리면서 비표를 받은 취재진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경호팀이 각 언론사에 발급한 비표만 285개, 이것도 신청 건수가 너무 많아 수를 줄인 것입니다.

봉하마을에는 방송과 신문 등 각 언론사 취재인력 3-4백 명이 집중됐습니다.

또 일본 NHK와 아사히 TV 등 외신들도 나와 관심 있게 동정을 취재했습니다.

사저 앞 취재는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와 버스에 오르면서 한층 고조돼 방송용 지미집 카메라는 물론 사다리까지 동원된 수많은 카메라들이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방송사들은 헬기까지 동원해 구간별로 나눠 촬영을 하고 있고 또 언론사 차량들이 노 전 대통령 버스를 따라가며 동행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한 전 국민들의 관심만큼이나 언론사들의 취재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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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대통령 소환, 취재 경쟁 치열
    • 입력 2009-04-30 12:07:49
    뉴스 12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오늘 봉하마을 사저 앞은 치열한 취재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취재진들은 이른 새벽부터 사저 주변에 카메라를 준비하는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노 전 대통령 사저 앞. 수백명의 취재진들이 카메라와 방송장비들을 세워 놓고 진을 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들은 노 전 대통령의 출발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잘 잡기 위해 자리 경쟁까지 벌였습니다. 경찰과 경호팀은 취재진들이 대거 몰리면서 비표를 받은 취재진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경호팀이 각 언론사에 발급한 비표만 285개, 이것도 신청 건수가 너무 많아 수를 줄인 것입니다. 봉하마을에는 방송과 신문 등 각 언론사 취재인력 3-4백 명이 집중됐습니다. 또 일본 NHK와 아사히 TV 등 외신들도 나와 관심 있게 동정을 취재했습니다. 사저 앞 취재는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와 버스에 오르면서 한층 고조돼 방송용 지미집 카메라는 물론 사다리까지 동원된 수많은 카메라들이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방송사들은 헬기까지 동원해 구간별로 나눠 촬영을 하고 있고 또 언론사 차량들이 노 전 대통령 버스를 따라가며 동행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한 전 국민들의 관심만큼이나 언론사들의 취재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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