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당 채무 해결해야”

입력 2009.05.01 (06:32) 수정 2009.05.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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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고리의 사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민원을 듣고 바로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정 최고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3년 전, 사채업자한테 백만 원을 빌렸다가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빚이 천5백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아무리 갚아도 빚이 줄지 않자 민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최 모씨 : “지금도 한달이면 600만 원 정도 갚아 나가고 있어요. 제가 그 분들한테 저는 진짜 힘들어도 그 사람들 배를 채워줬잖아요”

최 씨의 딱한 사연을 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즉석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채권 처음부터 다 따져가지고 부당하게 요구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좀 당국에서 법적으로 해줄 건 해주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기금 등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노동계 인사 초청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의 최종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일자리가 충분하면 그 나라 경쟁력도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가정을 지키는 것도 일자리 지키기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고맙고, 기업이 잘되려면 노사가 잘 돼야 하기 때문에 노동계와 근로자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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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부당 채무 해결해야”
    • 입력 2009-05-01 06:20:30
    • 수정2009-05-01 07: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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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고리의 사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민원을 듣고 바로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정 최고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최 모씨는 3년 전, 사채업자한테 백만 원을 빌렸다가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빚이 천5백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아무리 갚아도 빚이 줄지 않자 민원센터를 찾아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최 모씨 : “지금도 한달이면 600만 원 정도 갚아 나가고 있어요. 제가 그 분들한테 저는 진짜 힘들어도 그 사람들 배를 채워줬잖아요” 최 씨의 딱한 사연을 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즉석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채권 처음부터 다 따져가지고 부당하게 요구한 것에 대해서 정리를 좀 당국에서 법적으로 해줄 건 해주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기금 등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노동계 인사 초청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의 최종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일자리가 충분하면 그 나라 경쟁력도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가정을 지키는 것도 일자리 지키기와 직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고맙고, 기업이 잘되려면 노사가 잘 돼야 하기 때문에 노동계와 근로자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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