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다음 주 신병 처리 결정

입력 2009.05.01 (08:08) 수정 2009.05.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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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신문은 거부했지만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끝났는데 검찰 수사 이제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예, 노 전 대통령 조사를 마쳤지만 검찰은 이제 큰 고비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노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대검 중수부 수사팀 관계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어제 조사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수사팀 회의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임 총장은 내부 회의를 거친 뒤 다음주 안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연차 회장의 돈 백만 달러 가운데 30만 달러가 아들 건호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권양숙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당초 권 여사가 백만 달러를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이 도착할 때부터 모여들었던 노사모 회원들은 노 전 대통령이 떠나는 오늘 새벽 2시까지 노란색 풍선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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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5-01 07:03:10
    • 수정2009-05-01 16: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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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연차 회장과의 대질신문은 거부했지만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끝났는데 검찰 수사 이제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예, 노 전 대통령 조사를 마쳤지만 검찰은 이제 큰 고비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노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대검 중수부 수사팀 관계자들은 밤을 새워가며 어제 조사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수사팀 회의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임 총장은 내부 회의를 거친 뒤 다음주 안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연차 회장의 돈 백만 달러 가운데 30만 달러가 아들 건호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권양숙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당초 권 여사가 백만 달러를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이 도착할 때부터 모여들었던 노사모 회원들은 노 전 대통령이 떠나는 오늘 새벽 2시까지 노란색 풍선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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