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대규모 집회·마라톤 대회 열려

입력 2009.05.01 (12:58) 수정 2009.05.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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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잠실 종합운동장과 동작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조합원과 시민 등 만 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회에 앞서 공개한 성명에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범국민대회를 엽니다.

대회에는 조합원과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며 500여 개 시민. 사회단체노동단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범국민 대회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범국민 대회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 학생 등과 연대하겠다는 사회연대 선언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최저생계비 현실화와 실업 안전망 구축등 정부에 민생정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는 서울 종합 고용지원센터가 3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구인, 구직 신청을 받고 취업 상담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여의도 범국민대회장 주변에 147개 중대, 만 여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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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절, 대규모 집회·마라톤 대회 열려
    • 입력 2009-05-01 12:18:21
    • 수정2009-05-01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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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9주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잠실 종합운동장과 동작대교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조합원과 시민 등 만 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회에 앞서 공개한 성명에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범국민대회를 엽니다. 대회에는 조합원과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며 500여 개 시민. 사회단체노동단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범국민 대회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범국민 대회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 학생 등과 연대하겠다는 사회연대 선언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최저생계비 현실화와 실업 안전망 구축등 정부에 민생정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는 서울 종합 고용지원센터가 3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구인, 구직 신청을 받고 취업 상담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여의도 범국민대회장 주변에 147개 중대, 만 여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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