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돼지고기 먹어도 안전”

입력 2009.05.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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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식품안전 전문가인 엠바렉 박사는 "평소의 방법대로 돼지고기를 요리한다면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식품들은 안전한 만큼 먹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식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만큼,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캐나다 돼지들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면서 "동물 보건의 관점에서 돼지에게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며 그다지 대단한 질병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돼지를 포함한 "병든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기 위해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인간과 동물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시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도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돼지고기 교역이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틀 대변인은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재의 5단계에서 '대유행'을 선언하는 최고 단계인 6단계로 격상시킬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선 글로벌 전염병 경보 수준을 검토할 WHO 비상위원회 회의 개최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번주 초 제네바 WHO 본부에서 과학전문가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성격과 잠복 기간, 심각성, 감염 취약계층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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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돼지고기 먹어도 안전”
    • 입력 2009-05-04 06:04:11
    국제
세계보건기구 식품안전 전문가인 엠바렉 박사는 "평소의 방법대로 돼지고기를 요리한다면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식품들은 안전한 만큼 먹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식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만큼,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캐나다 돼지들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면서 "동물 보건의 관점에서 돼지에게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이며 그다지 대단한 질병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돼지를 포함한 "병든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기 위해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인간과 동물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시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도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돼지고기 교역이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틀 대변인은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재의 5단계에서 '대유행'을 선언하는 최고 단계인 6단계로 격상시킬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선 글로벌 전염병 경보 수준을 검토할 WHO 비상위원회 회의 개최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번주 초 제네바 WHO 본부에서 과학전문가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성격과 잠복 기간, 심각성, 감염 취약계층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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