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불황시대 ‘여심을 잡아라!’

입력 2009.05.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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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노트북과 핸드폰, mp3등 IT 제품의 주 고객층으로 2,30대 여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IT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기업들도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 등으로 여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죄의 표적이 됐을 때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는 휴대전화입니다.

밤거리를 다니기 불안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핸드백에 쏙 들어갈 정도의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미니 노트북도 불황 속 효자상품입니다.

가격을 80만 원대로 낮추고 디자인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영신 : "디자인이 예쁘고 가벼워서 오래 들고 다녀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요"

요즘 가전제품 매장은 여성용 제품으로 넘쳐납니다.

불황 속에서도 여성들의 구매력은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신구를 연상시킬 정도로 소형화된 MP3.

여성들을 겨냥한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도 인기입니다.

<인터뷰>매장직원 : "열 명 가운데 5,6명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 광고를 매개로 많이 판단하고 바로 산다."

한 전자회사의 조사결과 지난해 노트북은 구매자의 43%가, MP3는 50%, 호신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는 70%가 여성이었습니다.

<인터뷰>허형무(마케팅팀 차장) :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IT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 저희도 작고 가볍고 디자인 예쁜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소득도 늘어나면서 여성들이 IT 제품의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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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기업, 불황시대 ‘여심을 잡아라!’
    • 입력 2009-05-06 06:4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노트북과 핸드폰, mp3등 IT 제품의 주 고객층으로 2,30대 여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에서도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라 IT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기업들도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 등으로 여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죄의 표적이 됐을 때 주변에 구조를 요청하는 휴대전화입니다. 밤거리를 다니기 불안한 여성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핸드백에 쏙 들어갈 정도의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미니 노트북도 불황 속 효자상품입니다. 가격을 80만 원대로 낮추고 디자인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췄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영신 : "디자인이 예쁘고 가벼워서 오래 들고 다녀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요" 요즘 가전제품 매장은 여성용 제품으로 넘쳐납니다. 불황 속에서도 여성들의 구매력은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신구를 연상시킬 정도로 소형화된 MP3. 여성들을 겨냥한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도 인기입니다. <인터뷰>매장직원 : "열 명 가운데 5,6명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 광고를 매개로 많이 판단하고 바로 산다." 한 전자회사의 조사결과 지난해 노트북은 구매자의 43%가, MP3는 50%, 호신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는 70%가 여성이었습니다. <인터뷰>허형무(마케팅팀 차장) :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IT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 저희도 작고 가볍고 디자인 예쁜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소득도 늘어나면서 여성들이 IT 제품의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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