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 첫 골 폭발’ 결승행 견인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뉴스광장 스포츠입니다.

오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박지성 선수의 골 소식....

스포츠 취재팀 정충희 기자와 함께 합니다.

박지성 선수 방금 전 끝난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에서 멋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리포트>

요즘 행복한 뉴스가 그리 많지 않은데 오늘 새벽 박지성 선수가,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제 경기를 예상하면서 박지성 선수 출전 전망이 높다고 했는데, 기대대로 선발 출전해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호날두 선수의 크로스를 강한 집중력으로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아스널의 키어런 깁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넣어 미들즈브러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골인데 맨체스터 입단 이후 처음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005년 5월 5일 에인트호벤 시절 골 이후 정확히 4년 만의 골입니다.

공교롭게도 그 당시에도 AC밀란과 4강 2차전 선제득점이었습니다.

박지성의 골로 기선을 잡은 맨체스터는 3분 뒤 호날두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2대 0을 만들었고, 후반에도 박지성과 루니로 이어진 패스를 호날두가 골로 연결해 아스널을 침몰시켰습니다.

맨체스터는 바르셀로나와 첼시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는데 내일, 이 시간에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4강전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