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재유행할까?…변이 가능성 ‘촉각’

입력 2009.05.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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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가 이전의 독감 대유행 때 처럼 2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병리학자 존 옥스퍼드 박사와 미국 캔자스 주의 조지 개너박스 등은 대유행병은 보통 예고 감염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옥스포드 박사는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8년에도 여름에 가벼운 감염 사례가 먼저 시작됐다"며 20세기에 나타난 인플루엔자 대유행 사례들은 모두 늦봄 무렵의 가벼운 감염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비해 지금은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이 많이 축적돼있기 때문에 대유행이 되더라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곧 겨울이 다가오는 남반구에서 이번 신종플루가 어떤 양상으로 퍼져 나갈지가 대유행의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플루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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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재유행할까?…변이 가능성 ‘촉각’
    • 입력 2009-05-06 09:56:11
    국제
'신종 인플루엔자'가 이전의 독감 대유행 때 처럼 2차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병리학자 존 옥스퍼드 박사와 미국 캔자스 주의 조지 개너박스 등은 대유행병은 보통 예고 감염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옥스포드 박사는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8년에도 여름에 가벼운 감염 사례가 먼저 시작됐다"며 20세기에 나타난 인플루엔자 대유행 사례들은 모두 늦봄 무렵의 가벼운 감염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 비해 지금은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이 많이 축적돼있기 때문에 대유행이 되더라도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곧 겨울이 다가오는 남반구에서 이번 신종플루가 어떤 양상으로 퍼져 나갈지가 대유행의 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도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플루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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