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4호골 ‘챔스 우승컵 기다려!’

입력 2009.05.06 (20:39) 수정 2009.05.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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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넘겨준 센터링,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키퍼를 피해 넘어지며 날린 슛이 골 네트를 가릅니다.

박지성의 발끝에 양팀 감독의 표정도 엇갈렸고.

팀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맨유에게 진 아스날은 지난 5년 동안 홈인 런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선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반 8분에 터진 박지성의 선제 결승골은 아스날에겐 아픈 골이었습니다.

연이어 터진 추가골로 3대1 승리, 맨유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또 다시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자신을 키워 낸 스승 히딩크와 우승컵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4관왕을 향한 맨유의 꿈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칼링컵, 세계 클럽 월드컵 우승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 때는 북한 TV도 박지성의 활약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중계방송: "방금 화면에 나왔던 선수는 아시아 사람과 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중계방송: "13번 박지성 선숩니다.남조선의 핵심 선수로 오늘 만차스터 기본 선수로 나왔습니다."

박지성의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는데도 장기 계약 가능성이 솔솔 흘러나오는 상황.

오는 2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의 활약 여부는 박지성의 몸값을 더욱 높여줄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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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4호골 ‘챔스 우승컵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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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9-05-07 0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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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넘겨준 센터링,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키퍼를 피해 넘어지며 날린 슛이 골 네트를 가릅니다. 박지성의 발끝에 양팀 감독의 표정도 엇갈렸고. 팀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맨유에게 진 아스날은 지난 5년 동안 홈인 런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선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반 8분에 터진 박지성의 선제 결승골은 아스날에겐 아픈 골이었습니다. 연이어 터진 추가골로 3대1 승리, 맨유는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또 다시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준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자신을 키워 낸 스승 히딩크와 우승컵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4관왕을 향한 맨유의 꿈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칼링컵, 세계 클럽 월드컵 우승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 때는 북한 TV도 박지성의 활약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중계방송: "방금 화면에 나왔던 선수는 아시아 사람과 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중계방송: "13번 박지성 선숩니다.남조선의 핵심 선수로 오늘 만차스터 기본 선수로 나왔습니다." 박지성의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는데도 장기 계약 가능성이 솔솔 흘러나오는 상황. 오는 2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의 활약 여부는 박지성의 몸값을 더욱 높여줄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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