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구 공장서 불…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09.05.07 (07:14) 수정 2009.05.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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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기름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드위치 판넬이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휴업중이던 경북 칠곡의 의자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난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한 명이 숨지고 50살 장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화재로 건물이) 100% 다 내려앉아서 구조대 직원들이 철골조 해체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불은 옆 가구 공장에 옮겨 붙어 모두 3억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의자 공장 안에서 탱크로리와 빈깡통 수백여 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휘발유 등 기름 물질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유증기에 의해 불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되고요. 정확한 것은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당산동의 화공 약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 물질이 탄 연기가 바람을 타고 여의도 인근까지 번졌습니다.

경찰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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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 가구 공장서 불…1명 사망·1명 부상
    • 입력 2009-05-07 06:15:10
    • 수정2009-05-08 0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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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기름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샌드위치 판넬이 완전히 녹아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휴업중이던 경북 칠곡의 의자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난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한 명이 숨지고 50살 장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화재로 건물이) 100% 다 내려앉아서 구조대 직원들이 철골조 해체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또 불은 옆 가구 공장에 옮겨 붙어 모두 3억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의자 공장 안에서 탱크로리와 빈깡통 수백여 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사휘발유 등 기름 물질을 다루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북 칠곡소방서 관계자 : "유증기에 의해 불이 발생하지 않았나 추정되고요. 정확한 것은 확인해 봐야 되겠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당산동의 화공 약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유독 물질이 탄 연기가 바람을 타고 여의도 인근까지 번졌습니다. 경찰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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