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 플루로 ‘진료 거부’ 속출

입력 2009.05.07 (06:48) 수정 2009.05.07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본에서는 단지 열이 있다는 이유로 단순 감기 환자도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의료기관들은 정부가 지정한 상담 창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별도의 수속을 밟게 하거나 아예 다른 병원에 가도록 유도하는 등 진료를 기피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젯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이유도 없이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의료기관들이 환자를 적절히 진료할 수 있도록 감시 감독을 지시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국을 방문했던 환자도 보건소에 설치된 '발열상담 센터'에 연락해 규정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신종 플루로 ‘진료 거부’ 속출
    • 입력 2009-05-07 06:48:00
    • 수정2009-05-07 07:28:01
    국제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본에서는 단지 열이 있다는 이유로 단순 감기 환자도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의료기관들은 정부가 지정한 상담 창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별도의 수속을 밟게 하거나 아예 다른 병원에 가도록 유도하는 등 진료를 기피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젯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이유도 없이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의료기관들이 환자를 적절히 진료할 수 있도록 감시 감독을 지시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국을 방문했던 환자도 보건소에 설치된 '발열상담 센터'에 연락해 규정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